본문 바로가기

김전의문학산책

김전의 문학산책

김전의 문학 산책 ➃

개망초
              허연옥
            (시인,수필가) 
갈대숲 헤치고
거친 들판 뻗어 가며
여린 순백의 꽃 피웠구나

가끔 바람 불어 쓰러져도
가볍게 일어서서
하얀 미소 짓는 너는

고단한 뙤약볕도
활짝 웃고 있는
어머니 가슴인가

달빛 건너간 들녘
먼 길 환하게 밝히고 섰구나


개망초에 대한 이미지가
선명하다
환하게 피어있는 개망초를
환하게그려낸 작품이다
뙤약볕을 어머니 가슴으로 그려놓아
독창성이 돋보인다
               김전(문학평론가,시인)

'김전의문학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전의 문학 산책6  (0) 2019.10.18
김전 문학산책 5  (0) 2019.09.04
눈물 (초 5년 이고은)  (0) 2013.07.08
눈물(박임당)  (0) 2013.07.08
눈물(6년 유인호)  (0)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