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문학신문 문학상 및 국보문학사ㅇ

심사평

2023년도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국문학신문 문학상과 국보문학 수상자에게 먼저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문학신문 문학상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신준식 시인의 시집 「시가 좋은 날」은 주제의 선명성과 함께 서정성을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

좋았다.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시집 속에 용해 되었다는 점도 좋았다고 봅니다.

일찍부터 신준식 시인은 필자가 시집의 평설을 써 주었끼 떼문에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가 대상 이동식 시인의 「가지 않는 길을 가다」 체험을 바탕으로 내면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작가의 비유적 이미지와 자신의 마음을 거울처럼 잘 나타내어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작품으로 우수하다고 봅니다

 

작품 대상 양창식 시인의 「생각의 주소」는 독자를 사유의 창으로 끌고 가는 능력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의미 창출과 사물을 치환하는 능력이 있는 작가라고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기대할만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자전적 수필 「차명의 세월」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사업에 도산하고 일본에 건너가 노동현장에서 겪었던 삶을 리얼티하게 나타내어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고난을 딛고 이겨내는 끈질긴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5권으로 이루어진 대작으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임무영의 수필 「구름따라 훨훨 바람따라 훨훨」을 맑고 깨끗한 마음과 진솔성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작품 속에 있는 서정성은 물로 깊이와 무게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2023년 국보문학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만석 소설가의 「서귀포시 대정에 오만석 문학」 시 소설 수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도의 향토적인 언어로 독특한 삶을 나타내었고, 수필과 소설에서 개성적인 내용으로 참신성을 주고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영숙 시인의 고갈비 굽는 저녁“의 시집에는 시조와 자유시가 넘나들면서 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유와 이미지 향토적인 안동 언어 등을 통하여 시의 참신성을 드러내고 있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깊이와 무게가 있는 작품으로 매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필집 조남대 ”아직 봄이고 싶은 거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대로 적었지만 사유의 깊이가 있는 작품입니다. 체험의 문학으로 볼 수 있는 수필로서 새로운 의미와 철학이 담겨져 있어서 무게 있는 수필작품집이라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다겸의 수필집 「사람과 사람」은 한마디로 재미를 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보입니다

인생의 삶을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신체 구조 중에서 발은 가장 아래에서 온몸을 지탱하고 있지만 중요성을 느낄 수 없지만

발의 중요성을 나타내었고 발의 의미는 겸손이라고 나타내었습니다. 수필을 한 차원 높게 나타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작가의 성품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점에서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수상을 하시는 분에게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관심을 기울일 때 자연이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것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옹선사의 시 하나를 낭독하겠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고

노여움도 벗어놓고 아쉬움도 벗어놓고

물처람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2023년 국보문학상을 수상하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